제2전시실-석탄의 생성발견관
제2전시실 : 석탄의 생성발견관
주로 고생대 석탄기에 만들어진 석탄은 크게 유연탄과 무연탄으로 나누어 지는데 석탄화의 진행정도를 기준으로 분류되고 있으며, 생성시기는 세계의 전탄전(全炭田)의 약 1/3이 고생대(5억8,000만년~2억2,500백만년 전)로서, 유럽과 북아메리카, 아시아 대륙의 석탄이 대부분 이에 속합니다.
이 밖의 석탄은 중생대(2억 2,500백만년~6,500만년 전)와 신생대(6,500만년 전 ~ 현재)에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2천3백년쯤(BC 315년경) 철학자 테오프라토스가 남긴 기록 중 그리스 지방의 대장간에서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였다는 문헌상의 최초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석탄은 인류문화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, 전후(戰後)의 결과, 서민 연료원이었던 산림자원의 황폐화로 인한 생활고(生活苦)는 비참하기 이를데 없었으나, 당시 상황에서 국내 유일의 연료자원인 석탄은 국민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커다란 돌파구였습니다.
평남, 화순, 장성순으로 국내탄전의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국내 에너지원의 중심에서 석탄은 화력발전 및 민생연료로서 검은황금이라 불리우며 어려웠던 시절을 이겨낼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.
끝이 없을 것 같았던 석탄산업도 80년대 부터 생산원가 증가 및 청정연료 등장으로 인해 사양화로 접어들면서 많은 석탄광이 폐광을 하게 되었고, 현재 소수의 광업소만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
대표유물
임야매도증서(林野賣渡證書)
- 강원특별자치도 삼척군 상장면 소도리 산53
- 매수인) 함태탄광
- 매도인) 강원특별자치도 삼척군 상장면 소도리 손★★
- 매매대금) 일금 일십구만팔천환
토탄(土炭 peat)
땅속에 묻힌 지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탄화정도가 매우 낮아 아직 퇴적된 나무의 구조나 형태가 보존되어 있기도 하다. 넓은 뜻으로는 석탄의 한 종류에 포함되지만 일반적으로는 석탄과 구별되고, 이탄(泥炭)으로 불리기도 한다.
갈탄(褐炭 lignite)
석탄중에서 탄화도가 가장 낮은 석탄으로 흑갈색을 띠며, 발열량 4,000~6,000㎉/㎏, 휘발성분은 40%정도이다. 비중은 1.12~1.3이고 100℃로 가열하면 폭발적으로 15~36%의 수분을 방출한다.
역청탄(bituminous coal)
탄화도는 갈탄보다 높고 무연탄보다 낮으며 비중은 1.26~1.40, 고정 탄소량은 85~90%이고, 수소 함유량은 4~6%이다. 태우면 황색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고, 특유의 냄새가 난다. 역청탄은 다시 휘발성과 점결성에 따라 구분되는데, 강점결탄(强粘結炭)은 제철용 코크스나 도시가스로 이용되며, 점결탄과 약점결탄은 도시가스용으로, 비점결탄은 일반 연료용으로 사용된다.
무연탄(無煙炭 anthracite)
석탄 중 탄화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고정 탄소의 함유량이 85~95%로 높고 휘발분이 3~7%로 적다. 아금속 광택에 빛이 세고 질(質)이 치밀하고 굳으며 흑색 내지 칠흑색을 띠고, 점결성이 없다. 높은 착화점(490℃)으로 인해 불이 잘 붙지 않지만, 연소 시 화력이 세고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.